제 동생은 작년 한 해를 비타에듀 기숙학원에서 보냈습니다

3때 원하던 학교에서 떨어지면서 낙담하고 지내더니

어느 날 불쑥 결심했다면서 기숙학원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

초반에는 많이 반대도 하고 그랬었는 데

지금 지나고 나니, 그리고 대학교에 당당히 붙은 동생을 보니

동생이 올바른 선택을 했던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더라구요

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마냥 막내 같은 녀석이였는데

어느새 다 커서 이제는 기숙학원에 있던 버릇이 남았는지

정리도 잘하고, 밥도 잘먹고, 게임으로 밤을 지새우지도 않고

보기 너무 좋은, 바른 생활이 되버렸네요

기특하게도, 나이 차이가 꽤나서 마냥 아이로 봐왔었는 데

이제는 기특해서 귀여워서 죽겠습니다 아주그냥.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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